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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 X8

어떤 물질의 사랑 천선란 / 아작 / 2020.07.20. / SF/과학소설 / 교보문고 책소개《천 개의 파랑》으로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의 첫 소설집『어떤 물질의 사랑』. 치매 어머니가 기억하는 유일한 단어인 ‘작가’, 그 기억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몇 년간 매일 4시간씩 어머니의 병실을 지키며 쓴 환상적이고도 우아한 소설들이다.우주비행사가 된 딸의 이야기를 자전적으로 그린 〈사막으로〉에서 시작해, 지구의 바다 생물 멸종을 극복하기 위해 토성의 얼음위성 엔셀라두스로 날아간 탐험대가 만나게 된 외계생명과의 극적인 조우를 다룬 〈레시〉, 한때 과거를 함께 했으나 물리적으로, 정신적으로 상당한 거리가 생겨버린 2인의 얘기를 다룬 〈그림자놀이〉, 알에서 태어나 배꼽이 없는 소녀도 소년도 .. 2025. 1. 14.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마이클 슈어 (염지선 번역) / 김영사 / 2023.02.24. / 인문>교양철학 / 교보문고 책소개 복잡한 선택과 함정, 거짓 멘토와 어리석은 조언들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려는 이들을 위한 철학의 조언 《더 좋은 삶을 위한 철학》. 수천 년 동안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온 철학자들의 지혜를 빌려 일상 속 윤리적 딜레마가 충돌하는 순간을 유머러스하게 조명한다. 친구 셔츠가 별로인데 솔직하게 말해줘야 할까? 쇼핑 카트를 굳이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할까? 백만장자는 식당에서 팁을 얼마나 내야 할까? 지구에는 가난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최신형 핸드폰을 사도 될까? 〈SNL〉 〈더 오피스〉 〈굿 플레이스〉의 스타 프로듀서 마이클 슈어가 선보이는 위트 넘치는 스토리텔링이 유머러.. 2025. 1. 14.
사람, 장소, 환대 김현경 / 문학과지성사 / 2015.03.31. / 인문>인문교양, 사회학 / 교보문고 책소개 『사람, 장소, 환대』는 ‘사회적 성원권’, ‘환대’ 등의 문제를 오랜 기간 연구해온 인류학자 김현경의 첫 저서이다. 우리는 어떻게 이 세상에 들어오고, 사람이 되는가?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받아들여진 것인가 아니면 이 세상에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사람이 된 것인가? 다시 말해 ‘사람’이라는 것은 지위인가 아니면 조건인가? 조건부의 환대 역시 환대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주어진 환대가 언제라도 철회될 수 있다면,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 환대되지 않은 게 아닐까?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답하며, 사회를 ‘시계’, 즉 기능을 가진 구조들의 총체나 ‘벌집ㅡ재생산적 실천을 하는 주체들에 의해 재생산되는.. 2025. 1. 14.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 어크로스 / 2023.09.15. / 인문>교양철학 / 교보문고 책소개 추석이란 무엇인가, 성장이란 무엇인가, 위력이란 무엇인가. 존재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일상 속 성찰의 중요성을 일깨웠던 서울대 김영민 교수. 일상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학교에서 학생들과 자극을 주고받고 사회에서 부조리를 목도하고 영화를 통해 질문을 움틔우고 대화에서 스스로를 발견한 김영민 교수의 첫 산문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5주년 개정판이 새로운 판형과 디자인으로 출간되었다. 개정판은 북 디자이너 석윤이의 정제된 그래픽과 과감한 색 활용으로 완전히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었다. 여기에 더해 개정판 서문 ‘나는 왜 아직 살아 있는가’를 통해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의미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 2024. 11. 30.
2024 밀린 문화생활표 저번에도 이렇게 올렸는데 이번에도 ^^^책카테고리에 넣었지만 현실은 영화가 더 많네요ㅎ 이번에 노션 대정리?를 하면서 다시 틀을 만들고 있는데요.잘 되길 바라면서 떠나봅니다... 2024. 11. 11.
2023년 현재까지 정리하기는 너무 귀찮고 그냥 이대로 올리기,,, 노션 나한테는 안 맞는 느낌이다,,ㅠ 저기에 2022년도 살짝 있지만 웬만해서는 다 2023년에서 했던 문화생활ㅎ 2023. 9. 26.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엘릭시르 / 책 표지 소개 참고 호수가 다현의 몸을 삼켰다. 이 호수를 알려준 사람은 다현이었다. 호수 표면에서 일렁이고 있는 자신의 얼굴을 응시했다. 다현이 좋아했던 것은 이런 얼굴은 아니었겠지. 다현이 죽어서 다행이다. 적어도 다현이 마지막으로 본 것은 좋아했던 표정이었을 테니까. 호수는 여전히 고요했다. 무너가를 두고 온 듯한 기분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다현은, 누가 죽였을까? · 스 포 주 의 · ; 구매하고 초반 부분에서 약간 학생과 제자 그런 사랑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멈췄다가 요 근래 출근길에서 책을 읽다 보니 다시 홍학의 자리를 읽게 되었는데요,,,, 근데 점점 몰입 장난 아니고,,,, 와,,,,,,,, 대박,,,,,,,,, 내가 이렇게 갇힌 사람이었다니,,,,,,,,, 다.. 2023. 5. 29.
우리는 SF를 좋아해 심완선 / 민음사 / 교보문고 소개 참고 SF작가 여섯 명(김보영, 김초엽, 듀나, 배영훈, 정소연, 정세랑)에게 인터뷰한 책이다. · 느 낀 점 · ; 근처 도서관에 가서 원래 대출받으려고 했던 책은 못 찾고 어쩌다 눈에 들어와서 읽게 된 책입니다. 원래도 SF 장르에 대해 관심이 있었지만 약간 조금 더 오호오호하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어떻게 작업을 하는지 작가님들의 생각 등등 그분들을 아주 조금이지만 알아갈 수 있었다,,! 이런?ㅎ 부러운 작가가 있냐는 질문에 김초엽 작가님 답변 중 "이 작가처럼 쓰고 싶다고 생각하더라도 이미 이 작가가 있으니까 똑같이 써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어요.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야 하잖아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 걸 갖고 있어요." 라는 말에 나도 나만의 영역을 만들어야겠.. 2023. 1. 23.